'日→韓 귀화' 강남, 광복절에 올린 글…칭찬 여론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강남이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미뤘다.

지난 15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일정 변경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강남은 "오늘은 대한민국이 해방돼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이라고 알리며 "해방을 위해 희생하고 고생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강나미' 채널의 (영상) 업로드는 금요일로 미뤄졌다"며 "올라갈 영상은 그 분 몰래 무언가를 하다가 걸려버린 뻘쭘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다. 제작진도 숨막혔던 현장이었다"며 아내 이상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영상 업로드를 미룬 강남.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념있다", "강남, 진짜 한국인 다 됐네", "너무 멋지다"며 강남의 귀화 시험 합격을 축하했다.

한편,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11년 그룹 M.I.B로 데뷔, 줄곧 한국에서 활동했다. 

강남은 지난 2018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 올해 초 귀화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