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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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김혜정, 36년만 MBC 무대…"올해 초 유방암 수술" (복면가왕)

기사입력 2022.08.15 05: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바다새 멤버 김혜정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아직도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와 'I feel so Cool Cool Cool 쿨가이'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와 '쿨가이'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쿨가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의 정체는 1986년 강변가요제 출신 바다새 맴버 김혜정이었다.



강변가요제 이후 36년 만에 서는 MBC 무대라는 김혜정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 섭외 왔을 때 자신 없었는데, 바다새 기억해 주는 분들을 위해 불러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김혜정은 '사랑하고 있어요'를 언급하며 "노래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가수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제가 이런 끼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변함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김혜정은 "큰아들이 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엄마가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이번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올해 초에 유방암 수술을 했었다. 그래서 많이 노래를 못 했는데, 다시 파이팅하기 위해 무대 위에 섰다"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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