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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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30년 만에 되찾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저작권

기사입력 2022.08.11 09:50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현진영이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저작권을 30년 만에 되찾았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1992년에 발표된 현진영의 2집 앨범 “New Dance 2”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KBS ‘가요톱10’에서 총 5주간 1위를 차지했고,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는 9주 연속, SBS ‘인기가요’에서는 8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한 당대의 메가 히트 넘버로, 현진영의 대표곡이다.

앞서 현진영은 방송과 여러 매체를 통해 ‘흐린 기억속의 그대’ 에 대해 ‘탁2준2’ 출신의 ‘이탁’과 공동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고 여러 번 언급했으나 실상 저작권협회나 음원사이트, 노래방 크래딧 에는 현진영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이탁 의 이름만 명시됐다. 이에 현진영이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공동 작업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이번 저작권자 추가로 30년 만에 자신의 권리를 찾았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발표 당시 여러 사정 탓에 이탁만 우선 등록을 하고, 당시 현진영은 언제든 저작권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

이탁과는 향후 I.W.B.H (International World Beat Hip-hop)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함께 활동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I.W.B.H 활동 막바지에 둘 사이가 멀어졌고 각자의 사정으로 지금껏 연락이 두절됐다가 최근에야 어렵게 연락이 닿아 현진영은 친구에게 예전 언쟁중 철 없었던 자신의 이해를 구하며 오해를 풀고 권리를 정정하게 됐다.

현재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음악저작권협회에 작사, 작곡, 편곡에 현진영, 이탁 두 사람 이름으로 정정된 상태다.

현진영은 “30년 만에 권리를 찾은 그 기쁨보다도 철없던 시절 소울메이트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도 몰랐던 저의 아둔했던 예전 모습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도 오랜 친구와 다시 재회하게 된 그 점이 더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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