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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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리스 민경아 '’아이다’ 마지막 무대, 더욱 아쉽고 애틋해”

기사입력 2022.08.08 10: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경아가 뮤지컬 '아이다'를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민경아는 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린 뮤지컬 ‘아이다’의 마지막 무대에 섰다.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그리고 장군 라다메스 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민경아는 극 중 암네리스 역을 맡아 이집트의 공주였던 그가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경험하며 여왕인 파라오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1막에서 민경아는 ‘my strongest suit’를 비롯한 넘버와 다양한 장면을 통해 천진난만하면서도 발랄한 암네리스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이어 2막에서는 철부지스러운 모습에서 목소리 톤을 낮추고 단호한 어조로 무게감을 더했다. 유일한 사랑이었던 라다메스와 친구인 아이다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부르는 ‘I know the truth’ 넘버에서는 암네리스의 비통한 심정을 담았다.
 


민경아는 “’아이다’와 암네리스로 관객분들의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기에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심정이 더욱 아쉽고 애틋했다. 천진난만한 공주에서 한 나라의 수장으로 거듭난 암네리스처럼 뮤지컬 배우 민경아도 한 층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더욱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민경아는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씨제스 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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