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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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송금 기능 몰라 딸 축의금 못 받아…서러워" (오늘부터잇생)

기사입력 2022.08.04 18:01 / 기사수정 2022.08.04 18:0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오늘부터잇생' 이경규가 '아날로그 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잇(IT)생’ (‘오늘부터잇생’)은 급변하는 첨단 문명을 거부한 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으로 살아가는 30대~60대의 셀럽들이 스마트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IT 성장 스토리.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첨단 기술을 배우고 싶은 디지털 초보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기계치 대부’ 이경규와 ‘디지털 프로 의심러’ 안정환이 ‘오늘부터잇생’에 대해 “모두가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먼저 온 국민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 “딸 이예림 결혼식 때 송금 기능을 쓸 줄 몰라 받지 못했다”던 이경규는 택시를 잡을 때도 길에서 마냥 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메신저 어플과 연동된 택시 예약 어플을 사용할 줄 몰라 “길거리에서 나 혼자만 택시 손 흔들어서 잡을 때 서러웠다”고 아날로그 인간의 리얼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리고 “평소 생활에선 특별히 배울 필요를 못 느꼈다. 근데 이 프로그램이 아니고는 내가 안할 것 같았다”며 “방송에 참여한다기보다 진짜로 배우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상황이 비슷하기는 안정환도 마찬가지인 터. 그는 “아이들이나 주변에 스마트기기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택시를 부르는 것부터 은행 업무까지 매우 편리하게 처리하더라”며 “시대에 발맞춰 살아야 하는데 홀로 뒤처지는 느낌이라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늘 은행을 방문하고 통장을 사용했다던 안정환은 가장 배우고 싶은 기술로 휴대폰 뱅킹을 꼽았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이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 업무가 가장 배우고 싶었다”던 그는 “스마트 세상을 접하고 정말 신세계를 맛봤다”고 감탄해 놀라운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경규 역시 ‘오늘부터잇생’을 ‘성장예능’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오늘부터잇생’을 하면서 유독 화를 많이 낸다. 해보겠다는 의지의 또 다른 표현”이라던 그는 “성질을 내는 것이 아닌 나만의 철학이다. 성장하는 중”이라고 해 눈부신 발전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아직 저처럼 디지털을 하지 않는 분들이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아직 혜택을 누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 디지털 바보인 저도 너무 어렵지만 배워서 하고 있으니 ‘오늘부터잇생’을 보시고 시청자 여러분도 꼭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바람을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은 “IT세상이 성큼 다가왔지만 저를 포함해 아직 이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저희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보는 모든 분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늘부터잇(IT)생’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늘부터잇(IT)생'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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