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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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낸시랭 저격 "그러니 맞고 살지 이 X아"

기사입력 2022.08.03 15:30 / 기사수정 2022.08.03 16:5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팝 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을 향한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는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낸시랭 나이는 달라도 인격은 같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바닥에 앉아 반려견을 향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 놓는 김부선의 모습이 담겼다.

김부선은 "낸시랭이라는 애가 있다. 이상한 애. 나는 거짓말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쟤가 아빠가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했다. 직업이 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부선은 "몇 년 전에 낸시랭과 같이 생방송에 출연하자고 해서 안 한다고 거절했다. 그걸 안 낸시랭이 앙심을 품고 내 딸에게 인신공격한다"며 "나이가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하고, 윗사람을 무조건 대접해야 하는 거냐. 아니다. 나이는 어려도 인격은 똑같다. 근데 이런 사소한 걸로 내 딸을 울린다"며 화를 냈다.

앞서 2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은 김부선 딸 이루안의 탈락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낸시랭은 이루안을 탈락 후보로 꼽은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 '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루안은 "다들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방해하고 싶지 않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로 말을 걸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속도가 다를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서러움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딸을 탈락시키려 했던 낸시랭에 분노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후배들이 쑥스러워서 먼저 인사 못 할 수도 있다. 내 딸도 그랬을 거다"라며  "벌거벗고 다니면서, 수영복 입고 하이힐을 신고 이상한 고양이를 어깨에 얹고 다니면서 자기 아버지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하는 골 때리는 애 있지 않냐. 내 딸을 왕따 시키는 게 개인적인 감정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루안이 우는 모습을 보고 흥분했다는 김부선은 낸시랭의 화장을 언급하며 "실내에서 게임을 하는데 아침 점심 저녁이 일본 게이샤도 아니고 떡칠하고 남자 출연자들에게 그렇게 귓속말하고 같은 늙은 여자로서 부끄럽다"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부선은 "낸시랭 너 말조심해라. 알았냐. 싹수없는 계집애 같으니라고. 네까짓 게 뭔데 인사 안 한다고 기분 나쁘다고 왕따를 시켜 빼려고 했냐. 그러니 맞고 살지 이X아"라고 욕설을 뱉었다.

김부선은 영상 설명란을 통해 "낸시랭은 직업이 뭐래요? 이 여자 꿈에 볼까 무섭네요. 내 새끼 우는 거 보고 빡쳤어요. 딸은 늘 방송에서 우는 사람 진상이라고 내게 충고까지 했었는데 그 딸이 펑펑 우네요. 저도 울고 있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낸시랭이 먼저 인사 했는데 이루안 씨가 무시하더라", "방송을 위해 낸시랭이 독해진 것일 뿐이다", "나도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 "군기도 잡을 사람이 잡아야 품격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총상금 4억을 걸고 최상승 펜트하우스를 갖기 위해 도전하는 8인의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부선의 딸 이루안을 비롯해 낸시랭, 김보성, 장명진, 서출구, 조선기, 지반, 이시윤 등이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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