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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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울컥하게 만든 한 마디 (당나귀귀)[포인트:컷]

기사입력 2022.07.30 16:2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플라시도 도밍고의 한 마디에 울컥한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김호중과 성악 레전드 플라시도 도밍고가 함께하는 역사적인 공연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6,2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환호성이 쏟아진 가운데 도밍고가 먼저 대가 다운 기품이 묻어나는 솔로곡 무대로 막을 열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도밍고의 무대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김호중은 "청년의 목소리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긴장한 김호중에게 주먹을 불끈 쥐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도밍고와 무대 안팎에서 도밍고를 살뜰히 챙기는 김호중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할아버지와 손자 같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김호중은 "걱정하지마라. 이미 쇼는 시작되었다"는 도밍고의 말이 용기를 북돋아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듀엣 공연의 마지막 곡인 '마이 웨이'를 부르던 중 김호중이 갑자기 도밍고에게 다가서는 돌발 상황이 일어났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김호중과 도밍고의 역사적인 듀엣 공연의 뒷이야기가 모두 밝혀질 본방송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공연이 끝난 뒤 자신의 대기실을 찾아온 도밍고와 대화를 나누던 김호중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던 출연진들은 번역된 영상 속 자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 과연 어떤 말을 나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호중과 도밍고의 듀엣 공연은 31일 오후 5시 '당나귀 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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