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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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구교환 질투→박은빈에 직진 고백 "너무 좋아해요" (우영우)[종합]

기사입력 2022.07.28 00: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영우' 강태오가 박은빈에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는 이준호(강태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우영우(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친구 동그라미(주현영)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상대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나를 좋아하지 않는거냐"고 물었다.

동그라미는 "아니다. 저번에 보니까 너 완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더 물어볼까"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그라미는 "완전 잘해주면서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이준호 헷갈리게"라며 조언했다. 동그라미가 가게 사장에게 "(이성에게) 어떻게 잘해주냐"고 묻자, 가게 사장(임성재)은 "의자도 빼주고, 차 문도 열어주고, 같이 걸을 때는 차 안다니는 안 쪽으로 걷게 하고, 짐도 들어준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우영우는 뭔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우영우는 자신이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는 방구뽕(구교환)을 만났다. 방구뽕의 이야기를 듣고 우영우는 방구뽕을 다시 보게 됐다.

우영우는 점심 시간에 만난 이준호에게 방구뽕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이준호는 "오늘 방구뽕 씨 얘기 많이 하시네요. 변호사님 답지 않게 고래 얘기는 한마디도 없으시고"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영우는 "나보다 더 이상한 사람 같아서 같이 있으면 좋다"며 활짝 웃었다. 그 모습을 보며 이준호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했지만 이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방구뽕 씨는 좋겠다. 변호사 님이 누구 얘기하면서 이렇게 웃는 거 처음 보네"라며 투덜댔다.

우영우가 이준호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의자 빼주기, 차 문 열어주기, 길 안쪽으로 걷게 하기, 짐 들어주기 등 온갖 친절을 베풀었다. 이에 당황한 이준호는 "저한테 왜 그러시냐. 제가 뭐 실수한 거 있냐"고 물었다. 우영우는 "그런 거 없다"며 "좋아해서 잘해준 거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후 이준호는 룸메이트 권민우(주종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좋아하는 그 다음이 문제"라며 "뭔가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각오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괜히 시작했다가 서로 힘들어질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권민우는 "너 무슨 백년가약 맺냐. 뭐가 그렇게 심각하냐. 마음 안 들면 쫑 내면 되지"라고 얘기했다.

이준호가 "그런 얼마 못 갈거 같은 마음으로 시작을 하면 안 돼. 이 사람은"이라고 말하자, 권민우는 "얼마 못 갈거 같은 마음인가 봐?"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아니야. 그런 마음"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민우는 "가, 그러면. 답 나왔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어갔다.

이준호가 퇴근을 하던 우영우를 찾았다. 그는 한 손으로 회전문을 막고 "저 할 말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며 직진 고백했다. 이준호의 고백을 들은 우영우는 크게 당황한 듯 눈을 굴렸다.

사진 = ENA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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