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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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양정원에 아쉬운 敗…이만기 "졌지만 진 게 아냐" 감탄 (씨름의 여왕)

기사입력 2022.07.27 07: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유빈이 '씨름의 여왕'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펼쳤다.

유빈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에 출격, 방송인 양정원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지난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둔 팀에서 양정원을 지목해 경기를 벌였다.

유빈은 양정원을 지목한 이유를 묻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다치지 않고 코치진한테 어필하려면 비슷한 체급으로 가야 할 것 같았다.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유빈은 경기가 시작하고 순식간에 양정원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차지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무릎이 땅에 먼저 닿아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유빈의 경기를 지켜본 이태현 감독은 "아쉬웠지만, 초보자로서는 대단한 감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빈에게 "씨름을 배워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유빈은 "씨름은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이만기 감독 역시 "졌지만 진 게 아니다"며 끊임없이 감탄했다.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까지 남다른 감각과 센스를 보여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유빈이 '씨름의 여왕'에서 앞으로 어떤 무서운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씨름의 여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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