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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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고 유통 단계"…홍의진→Hezz, 새 이름 포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26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활동명을 변경한 가수 헤즈(Hezz, 홍의진)가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헤즈의 새 싱글 'Churup! (츄릅!)'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새 앨범 'Churup!'은 헤즈에게 단단한 열매가 맺히는 시기가 되는 앨범이다. 맛있고 달달한 열매가 되기 전 상큼한 맛이 더 침샘을 돋구는 것처럼 대중을 자극해 최고가 되고자 하는 포부가 담겼다.



지난 2014년 소나무 멤버 의진으로 데뷔한 홍의진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했다. 이후 지난 3월 발라드곡 '여덟 번째 봄'으로 보컬리스트로 홀로 서기를 시작했다.

약 반년 동안 솔로로 활동하며 헤즈는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빨리 대중분들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현실로 이뤄진 것 같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 이 열매를 따서 많은 분들에게 과일을 팔고, 많은 분들이 과일을 맛봐야 하는 유통 단계를 잘 밟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명 홍의진에서 헤즈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이름을 풀어서 쓰다 보니까 스펠링이 너무 길었다. 해외 팬분들께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새 활동명 헤즈는 홍의진의 영어 약자 'HEJ'에 'Zero to Zero', 한계 없는 '올라운더 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해외 팬들을 위해 활동명을 바꾼 만큼 헤즈는 "(해외) 어디든지 가고 싶다.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지 갈 의향이 있다.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저를 알고 응원해주시는 걸 알고 있다"며 열려있는 글로벌 활동 계획을 전했다.

새 타이틀곡 'Churup!'은 입술이 닿는 순간 온몸이 붕 뜨듯 파라다이스, 꿈의 세계에 들어간 듯 자신만의 판타지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담은 리드미컬한 곡이다.

'Churup!'의 감상 포인트로 "표정의 변화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가사나 제목이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저 또한 그 가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가사마다 바뀌는 표정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봐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헤즈의 새 싱글 'Churup!'은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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