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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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속 돌고래 CG, 의외의 장면에서 등장?…"소름 돋는다"

기사입력 2022.07.26 15: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등장하는 고래 CG가 의외의 장면에서도 등장한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

지난 4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회에서는 강화도에 있는 동그라미(주현영 분)의 부모님 댁에 들렀다가 낙조마을을 방문하는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는 "제가 변호사 우영우로 일하고 있을 때에도 사람들 눈에는 저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인 것 같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입니다. 같은 편 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준호는 "저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놀란 우영우는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이어진 5회에서는 우영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동그라미가 '이준호와 함께 있으면 떨리냐'는 질문을 던졌고, 우영우는 낙조마을에서 노을을 바라보던 때를 떠올리며 "그런 적도 있어"라고 고백한다.

이 낙조마을 씬을 자세히 보면 우영우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토로할 때에는 우영우의 왼편에 햇빛을 받은 바다가 일렁이는데, 이준호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로는 이준호의 오른편에 일렁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 일렁임을 자세히 확대해보면 단순한 일렁임이 아닌, 돌고래 모양이 일렁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세계에서 마음을 닫고 있던 우영우가 이준호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디테일 미쳤다", "소름돋네 정말", "200억 들었다는 게 농담이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고래 CG가 우영우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사진= 에이스토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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