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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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의 남자='성악 대세' 포레스텔라 고우림, 실력파 이력 [김연아 결혼]

기사입력 2022.07.25 16: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를 사로잡은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의 예비 신랑 고우림은 특유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웅장한 느낌까지 갖춰 다채로운 곡이 소화 가능하다는 호평 속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 그가 속한 그룹은 남성 크리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다. 숲을 의미하는 영단어 'forest'와 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stella'를 합쳐 팀 이름을 꾸린 포레스텔라는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당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당시 고우림은 서울대 음대 3학년 학부생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 초반에는 곡 해석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도 있었으나 베이스 톤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호남형 외모도 그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훈훈한 외모로 인기였다는 고우림은 잘생긴 외형과 차분한 분위기로 여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성장형 실력을 입증한 고우림은 화학회사 연구원 출신 강형호, 테너 조민규, 뮤지컬배우 배두훈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가 돼 결국 우승을 거머쥐고 '팬텀싱어 시즌2' 최종 우승팀이 됐다. 이듬해 3월 정식 데뷔했으며, 이후 2019년 5월 선보인 2집 '미스티크'(Mystique), 지난해 4월 공개된 3집 '더 포레스텔라'(The Forestella) 등을 통해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알렸다.

포레스텔라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왕성히 활약했다. 특히 '미스티크'는 누적 판매고 1만장을 넘어 플래티넘 앨범이 되기도 했다.



유니버셜뮤직 그룹에서 발매한 그해 클래식 장르 음반 가운데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이는 포레스텔라와 조수미뿐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기록됐다.

지난 5월에는 '더 포레스텔라' 이후 1년여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또 한번 크리스오버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올 초 포레스텔라는 단독 콘서트 투어 '더 로얄'(The Royal)로 건재한 티켓 파워를 발휘한 데 이어 '크로스오버 대표주자' 입지를 견고히 한 것.

포레스텔라의 방송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라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를 선보였다.



판정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포레스텔라는 '2022 왕중왕전 2부' 우승자를 가리는 라포엠과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의 트로피를 5연속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월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3년 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1995년 생인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세 연하로, 성악가와 피겨 스타의 만남으로 국내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비트인터렉티브, KBS 2TV, JT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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