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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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강태오 좋아하냐는 물음에 "쉽지 않아, 자폐인이잖아" (우영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1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은빈이 연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한바다와 태산이 정면으로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덕동 도로 구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으로 변호사들은 바쁘게 일을 진행했다. 이어 해당 사건의 어마어마한 자료들에 한바다 변호사들은 놀라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우영우(박은빈 분)는 "금방 다 못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준호(강태오)가 등장하자 최수연(하윤경)은 "추가 자료는 아니죠? 읽어야 될게 더 있다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전했다. 이준호는 맞다고 답하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우영우는 자료를 살펴보았고, 이때 이준호는 우영우를 지그시 쳐다봤다. 최수연은 이준호의 눈빛을 알아챘고, 이준호가 나간 뒤 우영우에게 "모르는 거냐 모르는 척 하는거냐"라며 "내가 보기엔 준호 씨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영우는 "그거 아닌 것 같다. 내가 물어봤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수연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영우는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한다. 사실입니까?"라며 사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준호에게 질문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최수연은 "취조를 했네. 준호 씨는 뭐라고 했냐"라고 되물었다.

우영우는 이준호가 "그건 (해당 사건) 대표가 대답하기엔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언급하길 피했다.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수연은 "나 같아도 피하겠다"라며 이준호에게 취조하듯이 질문한 우영우의 모습을 따라 했다. 그러면서 "너는 어떠냐. 너는 준호 씨 좋냐"라고 물었다. 

우영우는 "쉽지 않다.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건 쉽지 않다. 나도 그 정도는 안다. 너는 선녀지만 나는 자폐인이잖아"라고 전했다. 이에 최수연은 목소리를 높이며 "너는 그런 약해빠진 소리 하지 마라. 쉽지 않긴 뭐가 쉽지 않냐"라며 화를 냈다.

사진=EN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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