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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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괴짜 의사 변신…"인간에 대한 사랑 담은 드라마" (유세풍)

기사입력 2022.07.19 11:34 / 기사수정 2022.07.19 11:3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상경이 괴짜 의원으로 변신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은 19일, 계수의원을 이끄는 수장 ‘계지한’으로 완벽 몰입한 김상경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계지한’의 비범한 아우라가 시선을 끈다. 계수마을에서 돈 밝히는 ‘괴짜 의원’으로 소문이 자자한 계지한. 그저 떡 하나에 환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몸짓 역시 남다르다. 마치 무술을 연마하듯 기합을 넣는 모습은 의원인지, 기인인지 종잡을 수 없다. 

그러나 환자를 대할 때는 180도 달라진다. 거침없는 손길로 환자를 치료하는 계지한의 진지하고 예리한 눈빛에서 깊은 내공이 느껴진다. 까칠한 인상과는 달리, 알면 알수록 진국인 ‘겉바속촉’의 정석 계지한.

어느 날 불쑥 굴러들어온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를 심의(心醫)의 길로 인도하는 스승이 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목에서부터 큰 흥미를 느꼈다는 김상경은 “‘조선시대에도 정신과 의사가 있었을까’라는 호기심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사극에서 다루지 않은 소재라서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세풍이라는 인물과 서은우, 계지한 그리고 계수의원 식구들을 비롯해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재미가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인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계지한’ 캐릭터에 대해서 김상경은 “겉과 속이 조금 다르다”라고 표현했다. 덧붙여 “계지한에게는 감춰진 과거사가 있다. 거친 말을 쓰고 돈을 밝히는 인물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이나 동작을 더 과감하게 사용했다는 김상경. 내공이 다른 연기로 또 어떤 ‘인생캐’를 써 내려갈지 기대된다.

한편, 시즌제로 제작되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이 과부 서은우와 괴짜스승 계지한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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