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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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연애 우려먹기 언제까지…"올해는 결혼 NO"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07.18 11: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연애사 TMI가 몇 주째 속속들이 공개되며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지민이 출연해 김준호와의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가 좋은 이유 세 가지를 묻는 신동엽의 말에 "엄청 착하고 잘생겼고 뇌에 저만 있는 것 같다. 제 생각을 너무 많이 해준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정이 떨어지는 순간에 대해서는 "생리현상은 당연하고, 다른 사람보다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되는지 다른 사람들보다 살기름 냄새, 머리 냄새가 진하게 나더라. 욕실에서 머리 감는 걸 봤는데 세수하듯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방귀로 싸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방귀로 싸울 때 굉장히 자존심 상한다. 수치스럽고, 싸움의 내용이 방귀라는 게..."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김지민의 민낯을 공개했을 때의 김준호 반응, 두 사람의 첫 키스 장소, 김지민 어머니와의 통화 등 궁금하지 않은 정보까지 털어놨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4월 3일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결혼설이 도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자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러브스토리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 등을 약 3개월 째 밝히고 있다.



이들은 SBS FiL '하우스 대역전', TV조선 '골프왕3', 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tvN '놀라운 토요일', SBS플러스 '오픈런'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서로의 관계와 일상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김준호가 고정 출연 중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김지민 이야기가 빠진 적이 없을 정도다. 특히 '돌싱포맨'과 '미우새'는 싱글 남성 출연자가 나오는 특성의 프로그램임에도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

방송 후반 '미우새' 멤버들은 반장의 자격을 묻는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SBS 본부장님 만나지 않았나. 제가 옆에서 들은 얘기를 말씀 드리겠다. '김지민 씨랑 결혼 안 할 거예요. '돌싱포맨'이랑 '미우새' 계속 하게 해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건 사실이다. 당분간 올해 안에 결혼할 생각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를 보던 김지민 또한 "김준호 씨는 방송이 지금 2개다. '미우새'에서도 도태되면 돈이 너무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내용 우려먹기로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귀, 살기름 이야기까지 대중들이 알아야 하는 것일까. 신선한 소재와 재미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일까. 올해는 결혼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보아 이 이야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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