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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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YG 후배' 빅뱅에 쓴소리 多…"한 갖고 있더라" (아는 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07.16 21: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세븐이 같은 소속사 후배 빅뱅에게 쓴소리를 많이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세븐, 청하,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세븐과 처음 만난 청하는 "어렸을 때 많이 듣고 보고 했던 선배님"이라고 이야기했다. "세븐을 보면서 키를 키웠냐"는 질문에 청하에 "꿈을 키운 건 이효리, 보아 선배님"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김희재는 "군대에서 청하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때 일과를 끝내고 내무반에 들어가면 동기들이 항상 '벌써 12시' 뮤직비디오를 항상 틀어놨다. 50번은 넘게 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쓴소마'(쓴소리 대마왕)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세븐은 "한창 데뷔해서 열심히 하고 있을 때 빅뱅이 연습생으로 있었다. 내 무대에도 서주고 연습할 때도 많이 가르쳐줬다. 데뷔 전에 선배로서 쓴소리를 많이 했다. 근데 너무 많이 했다. 애들이 한을 갖고 있다가 자기들끼리 나를 '쓴소마'라고 저장을 해뒀더라"라고 설명했다.

세븐은 5살 때 마이클잭슨을 보고 춤을 시작했다고. 세븐은 "매일 따라했다. 제대로 춤을 추기 시작한 건 중학교 때부터"라고 밝혔다.

'바퀴 달린 신발' 퍼포먼스를 직접 구상한 세븐을 "고등학생 때 그냥 타고 다녔다. 먼저 직구를 해서 타고 다녔다. 잘 타지니까 매일 연습실도 타고 가다가 무대에 신고 올라 간 것"이라고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강호동이 비를 자극하기 위해 세븐을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세븐은 "얼마 전에 비에게 들었다. '천생연분' 왕중왕전에서 비가 3단 꺾기를 만든 이유가 강호동이 계속 자극을 했다더라.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당시 모든 가수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가 '천생연분' 섭외됐을 때"라고 떠올렸다. 이상민은 "뭐든 춰야 됐다. 그때 뭐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눈빛이 레이저가 나왔다"라고 강호동을 언급했다.



'대한민국 응원봉의 시초' 세븐은 "당시 아이돌 응원도구가 풍선이었다. 데뷔를 해서 풍선색을 정해야 되는데 남은 색이 없었다. 고민하다가 야광 라이트 스틱을 꺽어서 '7'을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입학 전 16살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청하는 "노래도 하고 싶고 춤도 추고 싶었는데, 그때 보컬 비용이 조금 더 비쌌다. 그래서 방학 특강으로 친구랑 갔는데 선생님이 계속 췄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라치카와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청하는 "언니들이랑 최초로 작업한 게 나였다. 언니들이 스트릿 신에서 계속 있었는데 언니들 춤선이 너무 좋아서 리안 언니를 계속 꼬셨다. 가비와 셋이서 처음 짠 게 '치카'라는 곡이다. 그래서 '라치카'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하는 라치카가 짜주는 안무에 '내 감성'을 넣는다고. 청하는 "'벌써 12시'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간다. 원래는 옆으로 가는 거였는데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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