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안나'부터 '우영우'까지…독보적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백지원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백지원은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와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또 한 번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안나’에서 백지원은 극 중 현주(정은채 분)의 엄마이자 마레 갤러리의 큰 이사로 등장했다. 백지원은 품위 있는 겉모습 이면에 자신이 추구하는 물질적 가치를 세상물정 모르는 외동딸 현주의 삶에 투영시키는 유난한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

백지원은 부족함 없이 자라온 현주의 지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역할을 해내는 동시에 빈틈을 꽉 채워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안나’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대비되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 변호사 한선영으로 분해 진취적이고 정의로운 인물을 보여주고 있다.

한선영(백지원)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우영우(박은빈)를 편견없이 끌어안으며 그녀의 성장에 무한 신뢰와 은근한 지지를 보내는 캐릭터다. 백지원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를 완성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는 영우의 아빠 우광호(전배수)와 남다른 인연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직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영우의 엄마와의 숨겨진 관계도 시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원이 출연하는 ‘안나’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오는 8월 확장판이 공개 될 예정이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안나', 에이스토리, KT스튜디오지니, 낭만크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