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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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천 "美대학원 자퇴→'국민가수' 도전, 인생의 큰 도박"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7.10 09:50 / 기사수정 2022.07.10 09: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주천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최근 첫 디지털 싱글 '콜 미 나우(Call Me Now)'를 발표한 이주천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그는 "오랜 시간 키워온 가수의 꿈을 서른 살이 넘어 이루게 돼 의미가 크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며 연기를 전공한 이주천은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 제안을 받고 학교를 자퇴, 가수가 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인생에서 엄청 큰 도박이었다"는 이주천에게서 오랜 고민이 엿보였다. 

"개인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저를 성장시키기 위해서였어요. '국민가수'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지금까지 학교에서 키워온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죠." 



이주천의 정식 데뷔곡 '콜 미 나우'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이주천 특유의 달콤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엑소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HYNN(박혜원)의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을 작곡한 153/Joombas 뮤직 그룹 프로듀서 니브(NIve) 작품이다.

이주천은 "처음 5초만 듣고 '이 곡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타 리프만 듣고도 느낌이 왔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동시에 "제가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는 이주천은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제게 첫 도전이 되는 곡이다 보니까 나름대로 기존의 매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국민가수'에서 느린 템포의 감미롭고 팝 느낌의 음악을 선곡했기 때문에 조금 더 대중적이고 한국 정서에 잘 맞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어요." 



또 수록곡 '하트브레이크 블러바드(Heartbreak Boulevard)'는 이주천의 자작곡이다. 정식 발매 전 선공개된 수록곡은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주천의 싱어송라이터로서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주천은 "저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콜 미 나우'를 선택했다면, '하트브레이크 블러바드'는 진짜 제 모습을 담았다. 대중적인 색깔의 곡을 소화하면서도 저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언젠가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는 그는 "꾸준히 곡 작업을 하고 있다. 그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는 아티스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의지를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스토리앤플러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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