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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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자격 증명할 것"…'밀리언셀러' 엔하이픈, 자신감 담아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2.07.04 12:26 / 기사수정 2022.07.04 12:2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멤버들은 한 사람씩 컴백 소감을 밝히며 설렘을 드러냈다. 먼저 제이크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제이는 "약 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준비기간이 길었던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희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원은 "엔하이픈만의 색깔이 묻어난 앨범이다. 저희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오랜만에 엔진 만나서 떨리기도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성훈은 "빨리 컴백하면 좋겠다 했는데 새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니키는 "컴백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 한층 더 강렬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퍼포먼스는 '역시 엔하이픈이다' 소리 들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선우는 "6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지금까지의 공백기 중 가장 길었던 공백기"라며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ANIFESTO : DAY 1'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이들의 시작부터 함께 한 Wond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참여했다. 또한 멤버 제이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에는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일곱 소년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스로의 의지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일곱 소년의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6개 트랙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곱 멤버가 앨범 스토리 기획은 물론, 앨범 커버 디자인에도 참여, 타이틀곡 안무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 엔하이픈만의 색을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앨범에 대해 제이는 "저희가 짧은 시간 안에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었다. 기쁨도 컸지만 이런 성공이 저희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새 앨범에는 더 멋진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과 함께, 저희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국내 K팝 씬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의 곡으로,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은 일곱 소년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곡이다. 

이에 희승은 이번 앨범을 '성장'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데뷔 후 처음 드릴 장르와 랩에 도전하며 저희 모두 성장했다.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멤버들과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력도 한층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 새 앨범 'MANIFESTO : DAY 1'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어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컴백쇼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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