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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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쌍방 프러포즈…결혼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3 07:00 / 기사수정 2022.07.02 21: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가 서로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7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가 심해준(신동미)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해준은 "결혼할래?"라며 제안했고, 이윤재는 말없이 얼굴만 바라봤다. 이윤재는 "진짜 훅 들어온다. 정식으로 이야기하는 거 맞아?"라며 물었고, 심해준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싫구나"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윤재는 "싫은 거 아니야. 지금은 아닌 것 같아"라며 곤란해했고, 심해준은 "그게 싫은 거야. 왜 지금은 아닌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윤재는 "내가 돈이 별로 없어"라며 털어놨고, 심해준은 "돈 없어도 돼. 빚 없으면 되지"라며 다독였다. 이윤재는 "빚 있어"라며 밝혔고, 심해준은 "빚 있어도 돼. 갚으면 되잖아. 난 사랑만 있으면 돼"라며 당부했다.

또 심해준은 패소한 의뢰인이 상담 도중 쓰러진 탓에 응급실에 가게 됐다. 심해준은 이윤재의 치과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나중에 전화할게'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때 이소라(현쥬니)는 최성수(차엽)로부터 심해준이 응급실에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윤재에게 전했다.

이소라는 "심 변호사님 응급실에 계시대요.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 심 변호사님한테 앙심 품었던 의뢰인이 와서 난동 부렸나 봐요"라며 설명했다.

이윤재는 응급실로 달려갔고, 심해준이 무사한 것을 보고 발끈했다. 이윤재는 "안 다쳤어? 그럼 왜 연락을 안 해. 늦으면 늦는다고 나한테 연락을 해줘야 될 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이윤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심해준은 이윤재를 쫓아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심해준은 "미안해. 전화 못 받아서. 다쳤을까 봐 걱정했어? 고마워. 걱정해줘서"라며 사과했고, 이윤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있었어. 내가"라며 못박았다.

심해준은 "나 다쳤을까 봐 달려와주고 화내고. 내 인생에 그런 남자가 생겼어. 내 인생에 그런 사람은 엄마 아빠로 끝나는 줄 알았거든. 아빠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셔서 추억이 많이 없고 엄마는 오래 사실 줄 알았어. 돌아가실 때도 나 때문에 편안히 눈 못 감겠다고 하셨거든. 엄마가 보내주신 걸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심해준은 "헤어지기 싫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윤재는 "우리 결혼할까? 결혼하면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아까처럼 그런 일 있었을 때도 심리적인 안심도 되고. 자기도 전에 하자고 그랬잖아. 싫어?"라며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심해준은 "싫은 건 아닌데 '결혼하자' 이런 이야기할 때 적어도 그런 거 있잖아. '나랑 결혼해줄래?' 무릎은 꿇지 않아도 진지하게 하는 거 있잖아. 공을 들이란 말이야"라며 대답을 보류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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