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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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1부 입단이 서울대 입학보다 어려워"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6.20 23:50 / 기사수정 2022.06.20 22:5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이동국이 프로 축구 유스팀 선수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 FC서울 유스팀의 특별 훈련을 받는 조윤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원희는 "윤준이가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 총 6경기에서 17골을 득점했다. 그 후 프로 축구 유스팀 여러 군데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날 조윤준은 FC서울 유스팀의 초청을 받고 훈련에 참가했다. FC서울 유스팀은 기성용, 황인범, 나상호 등의 선수들이 몸 담았던 팀. 차두리가 유스 디렉터로 있다고 한다.

FC서울 유스팀 코치는 조윤준이를 “내년에 우리 팀에 합류할 수도 있는 4학년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조윤준은 자신보다 한두 살 많은 5,6학년 형들과 훈련을 함께했다. 

포항 스틸러스 산하 초중고 유스팀에 있다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동국. 그가 프로 축구 유스팀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국은 "초등학교 유스팀(U12)에 있던 친구들이 모두 중학교 팀(U15)에 올라가진 않는다"며 "실력 평가를 통해 재편된다. 중학교 팀에서 고등학교 팀(U18)으로 올라갈 때는 반 이상이 탈락한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스포츠 지원 포털에 등록된 초등학교 축구 선수만 1만 5000명"이라며 "그 친구들이 K리그 1부 팀에 올 확률은 0.033% 정도다. 서울대 들어갈 확률보다 낮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는 정조국 선수의 아들 정태하를 눈 여겨 봤다. 그는 "피지컬도 좋고, 실력도 좋더라"며 감탄했다. 정태하와 조윤준이 맞붙었다. 두 사람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스탭이 꼬인 정태하가 넘어지고 말았다. 이를 본 코치는 "윤준이 나이스 수비"라며 칭찬했다.

조윤준의 훈련 과정을 지켜본 코치는 "동급생에 비해 더 잘 한다. 기술적인 걸 계속 훈련시키면 발전 가능성이 더 키질 거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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