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 김혜옥에 ♥서범준과 위장 결혼 고백 '오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김혜옥에게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4회에서는 나유나(최예빈 분)가 한경애(김혜옥)에게 진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유나는 한경애에게 무릎 꿇었고, "잘못했습니다. 수재 씨하고 저하고 결혼하기로 한 거 거짓말이에요. 죄송합니다"라며 이수재(서범준)와 위장 결혼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나유나는 "아파트 받으면 저한테 1억 주고 나머지 돈으로 수재 씨는 헬스클럽 인수하려고 했어요. 저는 1억 받으면 유학 가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돈만 보고 시작했는데 어머님 만나 뵙고 잘못 선택했다는 거 알았어요"라며 고백했다.

한경애는 "그래서 그때 결혼 못 하겠다고 한 거였어? 지금 이 이야기하는 이유가 뭐야?"라며 다그쳤고, 나유나는 "수재 씨가 인수하려고 했던 헬스클럽 사장이 잔금까지 다 받고 사라졌어요"라며 털어놨다.

한경애는 "헬스클럽 사장? 혹시 창열이니? 수재가 무슨 돈으로 잔금을 줘?"라며 의아해했고, 나유나는 "대출받았어요. 수재 씨 잘못 아니에요. 제가 잘못한 거예요. 처음부터 제가 안 한다고 했어야 했어요. 제가 한다고 해서 일이 이렇게 된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한경애는 "너 가라. 나 지금 너하고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진짜 왜 그랬어"라며 소리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