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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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고은아에 "♥테니스코치와 키스 하고 싶냐"…아이돌의 급발진(빼고파)[종합]

기사입력 2022.06.18 23: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빼고파'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의 소개팅을 앞두고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고은아가 열애설이 났던 테니스 코치와의 소개팅을 앞두고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멤버들은 고은아에게 테니스 코치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친한 언니가 술 한 잔 먹자더라. 그런데 그날은 아예 못 보고 먼저 집에가서 무산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빼고파' 하면서 무슨 운동 하겠냐고 해서 테니스를 하겠다고 했다. 그 언니가 테니스를 배우고 있어서 선생님 소개시켜 달라 했더니 '(그때) 그 사람이 테니스 선수야' 하더라.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며 '빼고파'를 위해 테니스 배우면서 인연이 됐음을 밝혔다.

멤버들은 코치의 애인 여부를 궁금해 했다. 고은아는 "재숙언니가 물어보라는 방식으로 물어봤다"며 "방송에서 하도 선생님 거론을 많이 한다. 죄송하다. 여자친구 분이 기분 나빠하면 어떻게 하냐'고 했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는 "(테니스 코치가) 상관 없다. 괜찮다. 그리고 저 여자친구 없다 하더라"고 반응을 전해 멤버들을 환호케 했다.

김신영은 "선생님도 은아에게 호감이 있다. 은아네 집 점검하러 가지 않았나. 화이트데이 때 사탕 다발을 줬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내가 봤을 땐 편의점에 갔는데 남아서 준 거다. (다른) 회원들한테도 줬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부인했다. 이에 배윤정은 "남자는 관심 없는 사람한테 절대 그렇게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은아는 "(테니스 코치가) 칼 같다. 테니스가 너무 안 됐던 날에 짜증나는 게 티가 나고 욕도 했다. 그때 '표정 풀어라. 그렇게 짜증 내실 거면 제가 여기 왜 있습니까' 하더라"며 "그 모습이 또 멋있더라. 나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구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유정은 갑자기 "언닌 키스를 하고 싶냐"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하재숙은 "너무 좋은 질문"이라며 "이게 상상이 되는 사람인지"라고 했다. 유정 역시 "상상은 해볼 수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나 혼자 상상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고은아는 "나 상상했다. 지금 심장 엄청 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유정은 고은아의 심장에 손을 대보더니 걸쭉한 목소리로 "진짜 뛰어"라며 호들갑을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고은아는 단둘이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가서 내가 무슨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배윤정은 "어느 정도의 내숭은 필요하다. 너는 좀 덜 솔직해도 된다.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마라"고 했고, 멤버들은 '더러운 말' 금지를 당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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