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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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G 워너비 소속사 선정 시작…이보람 데뷔곡 듣다 '눈물'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2.06.18 20:10 / 기사수정 2022.06.18 19: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SG 워너비 멤버들이 데뷔곡을 청음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각기 다른 3사의 데뷔곡을 통해 기획사를 선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WSG 워너비의 데뷔곡 후보가 공개됐다. 안테나(유재석, 미주)와 시소(김숙, 신봉선), 콴무진(정준하, 하하)은 각각 데뷔곡으로 삼고 싶은 2곡을 정했고, 그 결과 시소가 고른 곡은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와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였다. 안테나는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와 조영수의 '사랑이야', 콴무진은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와 조영수의 '사랑이야'를 선택했다.



이후 WSG 워너비 멤버들은 한 명씩 청음방으로 들어갔고, 어떤 기획사의 곡인지 모른 채 세 기획사가 선택한 데뷔곡을 청음했다. 

조현아는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을 골랐고, "전 밝은 게 좋다. 울상으로 노래를 했었다. 무표정하고 울상으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힘들다. 재킷 사진 같은 거 찍을 때도 조금만 웃어도 웃지 말라고 한다. 이 방송에서 웃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그런 노래 하고 싶다"라며 못박았다.

코타 역시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을 골랐고, 조현아는 "왜 골랐냐"라며 궁금해했다. 코타는 "이게 제일 밝더라. 밝은 노래 하고 싶다고"라며 말했고, 조현아는 "똑같은 이야기했다"라며 반가워했다. 더 나아가 조현아는 "같은 팀이니까 자꾸 전화해도 되냐.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점심에 한 번. 어떠냐. 저 별로인가 보다. 왜 안 보냐"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비는 조영수의 '사랑이야'를 골랐고, "이 곡을 고른 이유가 있다. 대중적이고 처음 들었는데 꽂히더라. 음원 차트에 갔을 대 톱텐 안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정지소는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골랐다. 권진아는 조영수의 '사랑이야'를 골랐고,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밝혔다.



특히 이보람은 신중하게 노래를 듣다 울먹였고, 유재석은 "실제로 보람 씨는 여기 작곡가들 중 두 분과 인연이 깊다"라며 공감했다. 이보람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유재석은 "눈물 나려고 한다. 예전 생각이 나는 거지"라며 탄식했다.

이보람은 "사실 제가 미디엄 템포 발라드 시절 활동했던 가수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그런 곡을 하는 가수들이 많이 없지 않냐. 그런 곡이 다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보람은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골랐고, 정지소는 이보람이 방에 들어오자마자 달려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정지소는 "언니 오기 전에 언니랑 약속했다 그러고 계속 기다렸다. 대박이다. 언니랑 저랑 취향이 똑같나 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이보람은 "계속 같이하고 싶다고 그랬다. 같은 팀 됐으니까 하는 말인데 같이 하고 싶은데 아직 어린 친구고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으니까. 씨야 좋아해 주고 그래서 그런 지소랑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정지소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약간 가비엔제이나 씨야 노래 같은 거 해보고 싶다. 제가 그 감성을 좋아한다 해도 그 감성이 안 나오지 않냐. 언니들 계실 때 해보고 싶다"라며 기대했다.

박진주는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을 골랐고, 흰(박혜원)은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골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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