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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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마스크 논란 '흠뻑쇼'…싸이 측 "모든 관객에 방수 마스크 제공"

기사입력 2022.06.17 10:11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싸이가 '흠뻑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연을 찾는 모든 관객들에게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싸이는 오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의 도시에서 '흠뻑쇼'를 개최한다.

'흠뻑쇼'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약 300톤의 물을 뿌려 공연장 내 모두가 흠뻑 젖은 채로 즐기는 형식의 콘서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된다.

다만 싸이가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흠뻑쇼에서) 식수를 사용하는데, 회당 300톤 정도가 든다"고 밝혀 물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흠뻑쇼'에 대한 관심이 모인 바다.

이와 관련해 싸이 측은 "관객분들이 공연을 흠뻑 즐기실 수 있도록 우비와 비닐 백팩, 방수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중요한 개인방역수칙이다. 개인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모든 관객에게 관객 당 방수 마스크 1개를 제공하지만 이와 별개로 개인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개인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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