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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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놀이공원서 깜짝 팬미팅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감동"

기사입력 2022.06.13 15: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출신 배우 김기리가 오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13일 오후 김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이 넘은 저의 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어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다 오지는 못했지만(다 오면 놀이동산 및 잠실 일대 마비ㅋㅋ) 참 기쁘고 따뜻했어요. 그녀들은 장난스레 자기들이 성덕이라고 얘기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 라고 확신해요.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감동입니다 정말"이라고 전했다.

이어 "팬이랑 놀이동산 안가본 연예인들있다면 꼭 추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줄이 짧아도 좋고, 줄이 길면 대화하느라 좋습니다. 모든 시간이 꽉꽉 채워짐에 감사"라고 전한 뒤 "진짜 내가 시집 다 보낸다. 많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고등학생이던 팬들이 10년 전 자신의 나이가 되고, 유뷰녀가 되어 놀이동산을 찾은 것에 놀랐다고도 전했다.

이를 접한 안소미와 김나희, 권재관 등 '개콘' 동료들을 비롯해 송지은, 문지인, 장의수 등 배우, DJ소다 등 지인들이 감탄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7세가 되는 김기리는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사진= 김기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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