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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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지혜·김준수·박은태·신성록·노민우,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6.13 10:29 / 기사수정 2022.06.13 10: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3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10주년 무대에 오를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했으며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았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가져갔다.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오는 8월 2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황홀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간의 노하우를 총 집결한 압도적 피날레를 예고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초연 이래 10년간 흥행을 이끈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등이 컴백한다.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뉴캐스트가 합류한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고 있는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한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역으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의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이지혜는 뮤지컬 '팬텀', '레베카' 등 흥행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 애플TV ‘파친코’에서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로 출연했다.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돌며 자유를 선사함으로서 그녀를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에는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이 무대에 오른다.

MBC ‘닥터로이어’를 비롯해 TV와 무대를 오가며 존재감을 발산한 신성록이 7년 만에 ‘죽음’ 역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레베카’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준수는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 2018년 공연에 참여했다.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한국 뮤지컬 단체 관람 계기를 만든 뮤지컬 팬덤을 창시하기도 했다.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는 노민우는 뮤지컬 첫 도선에 나섰다. 2004년 트랙스의 멤버로 데뷔한 노민우는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검법남녀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일본에서 여러 차례 음반을 내며 공연하는 등 음악활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계의 블루칩 이해준이 새로운 ‘죽음’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해준은 뮤지컬 '쓰릴 미', '트레이스 유’, ‘곤 투모로우’, ‘사의찬미’ 등에서 배우로서의 내실을 다져왔다. 이해준은 실력은 물론 ‘죽음’을 의인화 시킨 독특한 캐릭터의 해석과 이해를 요구하는 강도 높은 오디션을 단계별로 거쳐 최종 발탁 됐다. 창작진으로부터 “신선한 ‘토드’를 느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엘리자벳을 암살한 희대의 살인마 루이지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이지훈은 2013년부터 세 시즌 동안 루케니 역으로 참여했으며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밀크(Milch)’, ‘키치(Kitsch)’와 같이 고음을 넘나드는 넘버를 소화했다. 강태을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등에서 활약하며 18년차 뮤지컬 배우로 사랑 받고 있다.

박은태는 초연과 2013년에 이어 9년만에 루케니로 돌아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엘리자벳’의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출연을 결심했다.
 
엘리자벳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민영기, 길병민이 출연한다. 앞서 ‘엘리자벳’ 세 시즌의 무대에 올라 ‘요제프 장인’이라 불린다. '팬텀싱어'에 출연한 레떼아모르 출신의 길병민이 황제 프란체 요제프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을 나선다.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는 임은영, 주아가 이름을 올렸다.

임은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올슉업’, ‘보니 앤 클라이드’ 등 작품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주아는 '빅 피쉬', '모차르트!', '팬텀'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아버지인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 엘리자벳의 무관심 속에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이 캐스팅됐다.

루돌프 역은 김승대, 전동석, 윤소호 등이 거친 역으로 일명, ‘신인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번 시즌 루돌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엘리자벳의 인자하고 자상한 아버지 막스 공작 역에는 문성혁이, 그녀의 어머니 루도비카 역에는 김지선이 캐스팅됐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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