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음악방송 10위권"…성장한 트렌드지, 첫 컴백 포부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 두 번째 미니앨범 'BLUE SET Chapter 2. CHOICE (블루 셋 챕터 2. 초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은 트렌드지가 데뷔 앨범 'BLUE SET Chapter 1. TRACKS (블루 셋 챕터 1. 트랙스)'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BLUE SET Chapter 2. CHOICE'는 데뷔 앨범부터 다져온 세계관  'BLUE SET(블루셋)'을 잇는 앨범이다. 전작을 통해 혼돈과 절망에서 오는 상실감, 분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그려냈던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BLUE SET'이라는 미지의 공간 속 극복과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며 더욱 견고하고 확장된 팀 세계관을 선보인다.

전작과 이번 앨범의 차별점으로 한국은 "1집 앨범과 다르게 조금 더 세계관을 담으려고 했다. 멤버들이 작사에도 참여했다"며 "작사 참여할 때 세계관을 공부하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연구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윤우는 "이번 앨범에 밤 시간부터 새벽 시간대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있다. 그 점도 포인트"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더했다.



타이틀곡 'WHO [吼] (후)'는 갈림길 끝의 해답을 향한 질문 'WHO?'와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한자 '울부짖을 후(吼)'로 표현한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귀를 사로잡는 강렬하고 중독적인 사운드와 트렌드지의 에너지가 만나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이들은 데뷔 활동을 하며 느낀 점도 이야기했다. 예찬은 "음악방송 가서 카메라 무빙이 어려웠는데 활동하다보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배운 것 같다. 표정과 제스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구하고 연습해서 이번엔 좀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트렌드지는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음악방송 차트 10위권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라엘은 "무대에 많이 서는 것도 목표고, 코로나19 제한이 풀린만큼 대중을 많이 만나서 친근한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하빛은 "또다른 목표가 있다면 해외로 나갈 수 있으니까 해외 투어도 꼭 가보고 싶고, 팬분들을 위한 콘서트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트렌드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UE SET Chapter 2. CHOIC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