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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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 "母 돌아가시고 아시안게임 준비+부상까지‥엄청 힘들었다" 눈물 (노는언니2)

기사입력 2022.06.07 20:50 / 기사수정 2022.06.07 19:4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육상 선수 임은지가 선수 생활 중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디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를 포함한 언니들이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임은지에게 "선수 생활할 때 힘든 점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은지는 "제가 2018년도 자카르타-팔렐방 아시안게임 준비할 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7년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발목 부상까지 겹쳤던 시기였다. 부상으로 선수촌에서 나오고 제일 힘든 기간에 어머니가 암 판정을 갑자기 받으셔서 얼마 안 돼서 돌아가시고 엄청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임은지는 "그 기간이 제가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어서 주위에 이야기하기도 그런 게, 얘기하는 것조차도 힘들어서 감정이 터져 나올 것 같아서 꺼렸다"라며 "아시안게임 메달 따고 나서도 얘기를 안 했던 이유가 훈련할 때는 집중해서 해야 하고 혼자 있으면 엄청 복받쳐 오르는 시간이 너무 1년 동안 길었다 보니까 훈련할 때는 괜찮고, 혼자 있으면 울컥해지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은지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그때는"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디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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