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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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목표' 윤후, 올 A 성적표… 父 윤민수 '뿌듯'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6.05 23:50 / 기사수정 2022.06.05 23:3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자본주의학교' 윤후가 '올 A' 성적표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바이브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윤민수는 "얼마 전에 중간고사 아니었냐"며 "성적표를 왜 안 가져오냐"고 물었다. 이에 윤후는 "아빠한테 왜 보여줘야 하냐"며 "아빠는 내가 공부하든 말든 관심 없잖아"라고 반박했다. 윤민수는 "그래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윤후에게 윤민수는 "성적표 보여달라니까 왜 핸드폰을 보냐"고 물었다. 윤후는 "요즘엔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후는 목표 대학이 연세대라고 밝히며 "정말 노력하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터. 그는 20명 중 2~3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수학, 영어에 재능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성적표를 본 윤민수는 "가짜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모든 과목이 A, A 플러스였던 것. 영어로 된 성적표가 눈길을 끌었다. 일반 고등학교 아닌 대안 고등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진 윤후. 대안 고등학교인 만큼 독특한 커리큘럼을 갖춘 듯 했다.

윤후가 경제 과목에서도 A 등급을 받은 것을 본 윤민수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경제가 A냐"고 트집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우리 집안에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윤민수는 윤후에게 "순수(반려견) 예쁜 옷 입히고 산책 시켜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후는 거실 한 켠에 위치한 순수의 옷을 골랐다. 이를 본 MC들은 "엄마 옷 아니였냐"면서 "옷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순수를 본 윤민수는 "누가 봐도 딸"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후가 직접 디자인한 리드줄과 애견 옷을 공개했다. 그는 "리드줄 원가가 2만5000원이고 옷 원가가 1만2500원"이라고 밝혀 윤민수의 걱정을 샀다. 각 15개씩 56만2500원을 썼다고. 윤후는 "시드 머니 반토막이 날아갔다"고 덧붙였다. "얼마에 팔거냐"는 물음에 그는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에 윤후는 "인기가 많아지면 대량 주문을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단가 내려간다"며 "바보 취급하지 말라"고 당부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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