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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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첫 촬영 때 충격과 배신감 컸다,노래 못 해" (악카펠라)

기사입력 2022.06.02 15: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대환이 '악카펠라'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 제작발표회에서 오대환은 "되게 잘하고 싶었는데 첫 촬영 때 작지 않은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배신감이 엄청나게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대환은 "(이)중옥이와는 친한데 노래를 같이 불러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었다. 방송에서 록 하는 영상을 보니 엄청나게 잘해서 무조건 테너를 하면 되겠다 싶었다. 호철이는 묵직해서 바리톤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웬걸 다들 이렇게 노래를 못 하는 줄 몰랐다. 이후 우리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만족했다. 더 잘하고 싶어 모질게 해 미안한 점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채현석 PD는 "나도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될까? 화음이 나올까?' 했다. 전문 가수가 아니지 않나. 연습 과정에서 뭉클했다. 화음이 잘 맞을 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어서 문제인데 그때 전율이 오더라"며 웃었다.

'악카펠라'는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친다.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 데프콘이 출연한다.

'악카펠라'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5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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