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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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룰라 시절, 탁재훈이 사무실 청소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6.01 00:50 / 기사수정 2022.06.01 00: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채리나가 탁재훈의 과거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채리나, 제아, 치타, 브레이브 걸스 유정, 위키미키 최유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은 복고 특집으로 꾸며졌고, 이에 추억의 롤러장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특히 이상민은 다른 ‘돌싱포맨’ 멤버들과는 달리 현란한 스킬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우리 때 롤러장은 트레디한 날라리들의 장소였다. 원효로에 있는 롤러장에서 내가 김혜림 선배에게 롤러를 가르쳤던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채리나, 제아. 치타, 브브걸 유정, 위키미키 최유정이 등장했다. 탁재훈은 “리나랑 제아는 우리 쪽으로 와라”면서 놀리기도. 이상민은 “오늘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 놓고 시작하자”고 했고, 탁재훈도 “오늘만큼은 신분, 나이, 과거 싹 지우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내인 최유정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고, 최유정은 “24살”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 아버지는 몇 년생이냐”고 되물었고, 최유정은 “1970년생이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나랑 동갑”이라며 놀라워했고, 이상민은 “재훈이 형보다 훨씬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리나가 여자 댄서의 계보를 이어갔다. 독보적 존재였다”고 했고, 탁재훈은 “리나가 실제적으로 룰라를 이끌었다”고 했다. 채리나는 “그런데 상민오빠가 없으면 룰라는 돌아가지 않았다”면서 탁재훈을 향해 “우리 사무실 청소할 때 있었지? (탁재훈) 음반 제작해주려고 우리가 열심히 돈 번거야”라고 했다. 이상민도 “룰라로 번 돈을 재훈이 형 음반 제작하는데 썼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당황하면서 두 사람의 입을 막아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상민은 출연자들을 향해 “각자 자기 위치에서 한가닥 한 사람들 아니냐”고 했고, 채리나는 “난 솔직히 한가닥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상민은 “카리스마 있어보이려고 했던 행동들이 있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제아는 “시건방이다”고 했고, 이에 채리나는 “룰라가 2009년에 브아걸 컴백이랑 똑같았다. 연습실에서 브아걸 컴백 동영상을 봤는데, 갑자기 활동하기가 싫어지더라. 한방이 느껴졌다. 이건 안되겠다 싶었다”면서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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