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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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디스 이즈 미'…최정훈 "진심 담아 부른 가사에 눈물" (뜨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4 06:50 / 기사수정 2022.05.24 02: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백상예술대상' 특별 공연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백상예술대상' 특별 공연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단원들은 공연 하루 전날 리허설을 진행했고, 인이어를 처음 사용해 보는 많은 단원들이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했다.



김문정은 "'This is me' 여기는 맞아야 한다. '세상이 날 막아서도' 여기 빨라진다. 이게 왜 밀리는지 파악하셔야 한다"라며 강조했고, 윤유선은 "(공연장이) 너무 울려서 (인이어 안의) 이 소리랑 여기 소리가 다르다"라며 설명했다.

최정훈은 "양쪽 다 껴봐라"라며 해결첵을 제시했고, 곧바로 두 번째 리허설이 이어졌다. 두 번째 리허설에서 김영옥은 솔로 파트 도중 실수했고, 김문정은 리허설이 끝나자마자 무대 위로 달려가 김영옥과 대화를 나눴다.

김문정은 "괜찮다. 이제 안 틀릴 거다. 지금 틀린 게 낫다. 안 틀리면 내일 틀린다. 괜찮다. 그다음에 들어가서 괜찮다. 플랜 B 가동이다"라며 안심시켰고, 김문정이 언급한 플랜 B는 한 사람이 실수할 경우 다른 단원들이 박자를 정확히 맞춰놓을 수 있게끔 마련한 대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히 단원들은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김문정은 "리허설 어떠셨냐.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노래 제목이 뭐냐. 'This Is Me'이다. 하시면 된다. 나 보여주시면 된다"라며 사기를 높였다.



공연 당일 단원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단원들은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디스 이즈 미(This Is Me)'의 한글 개사 버전을 열창했고, 각자 맡은 파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단원들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끈끈한 팀워크로 큰 감동을 안겼고, 최정훈은 "최고였다"라며 감탄했다.

김영옥은 "이 노래를 선곡해서 절망하고 쩔쩔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나도 모르게 '오오' 할 때 막 그랬다. 헤어질 시간이 온다는 게 무섭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나문희는 "'네 눈물 그 아픔 모두 너의 노래야. 디스이즈 미' 하는데 그냥 우리 이야기다"라며 밝혔고, 서이숙은 "제가 공식 박치이지 않냐. 해냈다. 그게 합창의 매력, 같이 만들어가는 매력이었던 것 같다"라며 단원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직접 개사에 참여한 최정훈은 "제가 힘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들을 썼던 거 같다. 그걸 무대 위에서 진심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담아서 불러주시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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