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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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선 "누군가에겐 절실한 하루의 가치 느꼈으면"

기사입력 2022.05.19 16:31 / 기사수정 2022.05.19 16: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선이 '안녕하세요' 참여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봉주 감독과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이 참석했다.

'안녕하세요'에서 병동 사람들을 치유하는 수간호사이자 과거의 상처를 품은 서진으로 분한 유선은 이날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두 힘든 시간을 경험하지 않나. 끝도 없을것 같고, 절망 끝자락에 서 있는 경험을 누군가 해보셨을텐데 그 순간을 못 견디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나고 보면 정말 한 순간이고 내가 살아온 긴 인생의 한 과정인데 그 안에 갇혀있는 나의 절망만 느껴지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녕하세요'를 보면서, 여유조차 없지만 '영화 한 번 보러갈까'하고 보러왔다가 마음의 치유를 얻고, 이 하루가 누군가에겐 더 절실한 하루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면 하루하루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좀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25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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