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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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이가 좋아했다"...김종국 "우리 조만간 보자"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5.11 18: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종국이 소개 받고 싶은 후배로 신봉선을 선택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저스' 멤버로 활약 중인 조혜련을 두고 김숙은 "개벤저스 멤버 중에 김종국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가 있다고 들었다"며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혜련은 "승혜가 괜찮다. 걔가 정말 짠순이다"라며 김승혜 소개에 나섰다. 이어 "김승혜가 한 번도 골을 못 넣었다. 그래서 내가 '골 넣으면 옷 사줄게'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바로 골을 넣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과 김승혜의 '짠돌이&짠순이' 매력을 짚어낸 조혜련의 모습에 송은이는 "봉선이도 종국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숙 역시 그에 공감하며 "예전부터 봉선이가 좋아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과거 신봉선과의 약속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약속 시간이 지나서도 오지 않는 신봉선에게 연락을 했더니 "종국이 오빠가 근처에 회식하고 있다고 해서 잠깐 들렸다 가겠다"는 대답이 들려왔다고. 그 일화를 김종국도 아는 듯 "아 그때 그랬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봉선이도 되게 짜다"며 신봉선의 '짠순이력'을 증명하는 김숙과 송은이에게 김종국은 "봉선이도 짜냐. 아내까지 짤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봉선이네 집에 겨울에 놀러갔는데 겉옷을 벗지 말라고 하더라. 난방을 안 틀어주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김숙 역시 그 말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은이 언니가 자꾸 졸길래 뺨을 때렸다. '이렇게 추운 데서 자면 죽는다'고 말하며 계속 때렸다"라는 김숙의 말에 모두가 폭소했다.

이어 김종국은 "김승혜랑 신봉선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고민도 없이 신봉선을 택했다. "오래본 봉선이가 낫다"고 말한 김종국에게 정형돈은 "영상편지 보내라"고 이야기했다.

카메라를 본 김종국은 "봉선아. 우리 조만간 보자"는 멘트를 수줍게 남겼다. 정형돈은 "봉선이 진짜 예뻐졌다"며 러브라인 생성에 나섰다. 김종국은 그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다. 나도 방송 본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김종국과 신봉선의 핑크빛 기류에 옥탑방엔 훈훈함이 더해졌다.

한편, '옥탑방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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