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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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드레스 직접 산 이유…"자본주의 끝판왕" (뜻밖의 여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9 07:25 / 기사수정 2022.05.09 11:1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윤여정이 드레스 협찬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는 오스카 수상을 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여정은 " 뜻밖의 상이었다. 내가 아무도 아닌데 누가 드레스를 협찬해주겠냐. 협찬이 없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여우주연상 후보만 협찬해주는 브랜드도 있었다. 여우조연상 후보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한 윤여정은 이러한 사정 때문에 드레스를 협찬 받지 못한 경험을 말했다. 그리고는 "오스카라는 데가 자본주의의 꽃이더라. 끝판왕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드레스를 협찬 받지 못한 소식을 들은 윤여정의 아들은 "그냥 엄마가 입었던 거 집에서 갖고 와라"고 말했다고. "드레스를 협찬 받지 못해 집에서 드레스를 가지고 왔다"라는 이야기를 듣던 스태프들은 "드레스를 직접 산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윤여정은 "다 내가 산 거다"라고 이야기하며 스태프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협찬을 아무도 안 해줬다"며 비싼 드레스를 샀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제일 코피 흘리고 산 드레스"라며 해당 일화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칸 영화제 참석 당시 '드레스가 헤어랑 메이크업이랑 안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다"고 다시 운을 뗐다. "당장 몇 시간 뒤에 레드카펫에 서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 스태프에게 '드레스 찾아보라'고 이야기했다. 드레스를 찾았는데 (10년 전) 4500유로라고 하더라. 600만 원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윤여정의 말에 스태프들은 또 한 번 크게 놀랐다. 결국 개인 카드로 600만 원의 드레스를 결제한 뒤 그 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올랐다고.

이어 윤여정은 SBS 드라마 '작별'과 관련된 이야기도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작품 속 배역이 부잣집 여자애더라. 550만 원의 명품 코트를 사서 입었다"라고 말하며 당시 입었던 명품옷을 모두 직접 구매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윤여정은 명품 가방까지 직접 사서 착용해 배역을 소화해냈다. "그러니까 내 돈은 모자랐다. 출연료를 받아도 모자랐다.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스태프는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냐"며 깜짝 놀랐다.

패션과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한 윤여정은 "배우를 안 했다면 뭐했을까 했는데 패션 디자이너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는 말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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