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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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X송해나 "이현이, 은은하게 힘들게 해...한혜진과 달라"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05.03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구척장신' 차수민과 송해나가 이현이가 은은하게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가 '구척장신' 멤버들을 위해 축하파티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와 함께 파티장을 꾸미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예선리그를 오랫동안 했는데 본선에 진출하게 돼 축하파티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기는 마이크를 꺼내 MC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홍성기는 이현이 입장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며 이현이 소개멘트로 한혜진을 잇는 대표 꼰대라고 말하더니 워킹 지적까지 했다. 이현이는 홍성기의 지적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현이와 홍성기가 티격태격하는 사이 송해나가 도착했다. 송해나는 이현이를 향해 "이 정도밖에 안 했느냐"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이번이 본선 진출 기념 파티인만큼 나중에 우승을 하면 더 크게 파티를 해주겠다고 했다. 송해나에 이어 아이린, 김진경, 차수민이 차례로 도착했다.

'구척장신' 멤버들은 서로 운동복이 아닌 갖춰 입은 모습에 낯설어 했다. 송해나는 "여기 오려고 옷 쇼핑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린 역시 전날 오랜만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본격적으로 먹기도 전에 이현이가 우승 욕심을 드러내자 "파티 분위기인데 세팅은 축구다"라며 온통 초록빛인 파티장 컬러를 언급했다. 김진경도 축구공 모양이 곳곳에 있는 것을 얘기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그간 고생한 '구척장신'을 위해 구척 어워드를 열었다. 이현이는 상 내용을 읽으면 알아서 나오면 된다고 했다. 아이린은 갸냘픈 비주얼과 달리 모든 공 막아내는 공을 인정받아 따놓은 당상을 받았다. 송해나는 벤치를 지키던 해맑은 구경꾼에서 좋은 수비력으로 실력이 좋아졌다는 의미로 일취월장상을 받았다. 차수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우리 편이라 다행이상을 받았다. 막내 김진경은 돌직구로 하극상을 받았다.

홍성기는 "이현이 모르게 여러분 위해 깜짝 선물 준비했다"면서 이현이의 광기 어린 표정이 담긴 티셔츠를 꺼냈다. 이현이는 남편의 서프라이즈에 놀라며 자신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외조해준 홍성기를 위해 준비한 내무부장관상을 공개했다.

홍성기는 멤버들에게 전 주장 한혜진, 현 주장 이현이 중에 누가 더 힘든 선배인지 물어봤다. 송해나는 "비등비등하다. 혜진언니는 대놓고 힘든 거고 현이 언니 안 힘들 것 같죠? 완전 힘들다"고 했다. 차수민도 "은은한 향수같은 힘듦이다"라고 송해나를 거들었다.

홍성기는 한혜진과 이현이 중 한 명을 선택해 보라고 했다. 모두 이현이를 택한 사이 혼자 기권한 송해나는 "너희 혜진언니 알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고 말했다. 김진경은 "전 지금이 중요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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