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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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2' 베네딕트 컴버배치 "1인 다역=도전…아름다운 대서사시" [종합]

기사입력 2022.05.02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2'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여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일 오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석했으며, 엘리자베스 올슨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멀티버스 속 다양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하며 1인 다역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그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 자체가 성격이 다층적인 인물이다. 그런 인물인데 멀티버스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더욱 더 여러 버전의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연기하면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저 자신과 스크린을 공유하면서 연기하는 경험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무비에서는 주인공 캐릭터가 진화하고 그런 모습과 여정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이 영화에서 특별한 점은 주인공이 진화하는 모습이 여러 버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닥터 스트레인지란 누구인가, 그걸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마블 페이즈 4에서 '닥터 스트레인지2'는 얼마나 중요할까. 이에 대해선 "기대하셔도 좋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이번 마블 페이즈 4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캐릭터가 그 여정의 중심에 선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고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MCU 유니버스의 모든 영화가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롱 폼 콘텐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러티브가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 큰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AU "정말 많은 도전이 있었고 또 멀티버스라는 환경에 들어가서 여러 인터렉션이나 실험도 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 극장에서 보게 되겠지만 영상이 너무 아름답다. 대서사시 같은 느낌이 들 것이기 때문에 꼭 스크린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즌1 이후 6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국내 MCU 팬들은 오랜만에 솔로무비로 돌아오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새로운 영화를 갖고 올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동안 많이 바빴다. 6편의 영화에 등장했다"며 "시간이 지난 만큼 큰 진화를 했다. 처음엔 자기밖에 모르는 신경외과 의사였고, 이후 남을 위해 일하는 슈퍼히어로로 거듭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파이더맨'에서 등장하지 않았나. 신과 같은 어마어마한 파워를 갖고, 슈퍼히어로로서 본인의 일을 충실히 잘해나가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났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스파이더맨'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인간적인, 부족한 면이 드러났다. 그게 어떻게 닥터 스트레인지를 진화시키는지는 이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걸 다 자기가 컨트롤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닥터 스트레인지한테는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 같다. 이전까지는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긴 했지만 약점이기도 했다. 밸런스를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진화하는 모습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으니까 이번 영화도 관객분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4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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