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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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웃픈 해프닝…고객센터 상담원 "남성분 아닌가요?"

기사입력 2022.04.30 17:28 / 기사수정 2022.04.30 17:2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2AM 멤버 조권이 힘겨운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쳤다.

29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진짜 조권인데"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고객센터 상담사님들과 통화할 때 생기는 흔한 일"이라며 "나는 나의 미성을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거는 조권의 모습이 담겼다. 조권은 상담원에게 납부 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그가 생년월일과 이름을 말하자, 상담원은 "조권 고객님 옆에 계시면 바꿔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이에 조권은 웃음을 참으며 "본인이다"라고 말했다. 상담원은 의아한듯 "조권 님은 남성분 아니신가요?"라고 물었다. 조권은 "제가 목소리가 미성이라 그렇다"고 해명했고, 상담원은 "아 그러세요?"라고 되물으며 "알겠습니다. 확인 후 안내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 속에서도 "조권 님과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고 조심스럽게 묻는 상담사의 음성이 담겼다. 조권은 이번에도 웃음을 참으며 "본인이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항상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해주시는 상담사님들 늘 고생 많으시고 응원합니다"라며 훈훈하게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본 윤박, 브라이언은 폭소하는 이모티콘을 달아 기분을 표현했다. 조권이 속한 2AM의 멤버 임슬옹도 "아 진짜"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 = 조권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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