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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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왕자 떴다"...정동원X박창근, '35세 차이' 레전드 듀엣 무대 (국가가 부른다)[종합]

기사입력 2022.04.29 01: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동원과 박창근이 35세 차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꾸몄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트롯왕자 정동원이 출연해 박창근과 함께 남다른 듀엣 무대를 장식했다.

박창근은 "트롯계 왕자님"이라고 정동원을 소개했다. 정동원은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창근과 정동원은 '그대 그리고 나'를 함께 열창하며 색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김성주는 "키가 많이 컸다"고 반가워하며 "동원 군이 나한테 삼촌이라고 부른다. 동갑인 박창근에게는 뭐라고 부르고 싶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오늘만은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결정했다. 붐은 "동원이 아버님이 창근이 형보다 한참 동생"이라고 폭로했다.

김성주는 "뒤에서 두 분의 무대를 지켜보는데 너무 부러웠다.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아빠와 아들이 화음을 맞춰서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것 같았다. 너무 뭉클했다. 이 아빠가 너무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기뻐했고, 정동원은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원은 보조 MC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국가가 부른다'에는 발라드 퀸 린이 출연해 백지영과 각각 팀장을 맡아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히 조연호가 린에 대한 팬심을 표현한 가운데, 백지영이 조연호를 팀원으로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연호가 린 씨를 우주 최강으로 좋아한다고 한다. 그 꼴은 못 보겠다고 상의했다"고 밝혔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박창근과 조연호였다. 조연호는 '시간을 거슬러'를, 박창근은 '사랑할거야'를 부르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박창근의 노래에 린은 "귀엽다는 말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을 정도로 너무 신났다"고 극찬했다.

이병찬의 대결 상대는 이솔로몬이었다. 이솔로몬은 아내의 사랑을 이솔로몬에게 빼앗겼다는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이어 이병찬은 아이의 뇌암 치료로 함께 힘들어했을 부부를 위해 '새들처럼'을 불렀다.

한편 이병찬 앞으로 도착한 사연의 주인공인 뇌암 투병 중인 딸의 원픽은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딸을 위해 '내 마음속 최고'를 무반주로 열창하며 "많이 좋아해 줘서 고맙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다"며 위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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