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5 13:31 / 기사수정 2011.03.25 13:31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한번 오른 기름값이 내려올 줄 모른다. 23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난데없는 기름값 폭탄에 자동차업계에도 여파가 전해지고 있다. 연비가 주무기인 경차, 그 중에서도 신형 모닝이 판매 1위에 올랐으며 그랜저를 제외한 모든 대형차의 판매량이 1월 대비 최대 57% 줄어들었다.
요즘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한 달 기름값의 마지노선은 얼마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한 달 최대 기름값을 '30만 원이라고 대답한 운전자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5%가 선택한 '15만 원', 3위는 '25만 원' 순이었고 한 달 최대 기름값으로 50만 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8%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 휘발유 평균가격(2,000원/L, 24일 오피넷 기준)과 차종 별 평균연비로 계산해보면 월 30만 원의 유류비로 경차는 1일 대략 70km를 달릴 수 있다. 준중형은 65km를, 중형은 50km를 달릴 수 있고 대형차는 30~40km 정도다.
연평균 주행거리인 1년 2만km로 보면 경차와 준중형차를 제외한 운전자들은 매달 30만 원 이상의 기름값 부담을 지고 있는 것이다.이는 최근 경차와 준중형차의 수요가 늘고, 대형차를 찾는 이가 줄어드는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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