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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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X이원근, 살벌한 공조 예고…긴장감 UP (우월한 하루)

기사입력 2022.04.24 13: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우월한 하루' 하도권과 이원근이 공조 관계를 맺는다.

24일 방송되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살인청부업자’ 배태진(하도권 분)과 ‘연쇄 살인마’ 권시우(이원근) 사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배태진은 조력자 주실장(양현민)이 차에 싣고 있던 교도관 사체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죽은 교도관은 배태진의 귀휴를 감시하던 중이었고 주실장 역시 그의 펜트 하우스 방문객이라 금세 꼬리가 잡힐 상황이기 때문.

그런가 하면 권시우는 범죄 현장을 유유자적하게 빠져나가길 수차례, 여기에 이호철의 딸 수아(조유하)가 아지트에서 도망쳐서 분개한 것도 잠시였다. 최정혜(임화영)에게 딸을 데리고 있다고 거짓말로 불러낸 뒤 인질 삼아버린 것. 이호철(진구) 앞에서 딸과 아내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스럽게 선택을 강요하는 권시우의 기만은 악마조차 혀를 내두를 수준이었다.

이렇게 상반된 두 악인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배태진과 권시우에게선 낯선 무드가 느껴진다. 그간 이호철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우월하게 굴었던 두 남자답지 않게 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기색이 읽히고 있다.

무엇보다 매사 여유만만해서 더욱 분노케 했던 권시우가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최정혜를 인질로 잡고 판세를 제 쪽으로 끌어온 권시우가 갑자기 궁지에 몰린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권시우에게 오랜 악감정을 품고 복수를 계획한 배태진의 태도 역시 이상함을 더한다. 늘 권시우를 향한 살의로 가득하던 배태진이 마치 그를 숨겨주는 것 같은 모양새로 기묘함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배태진과 권시우가 공조를 결탁하게 된 이유에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이호철을 두고 누가 더 타고난 악인인지 대결하듯 끝 모를 악행을 일삼던 두 남자에게 찾아온 변화가 추리의 촉을 바짝 세우게 만들며 24일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한다.

‘우월한 하루’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OC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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