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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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김유민 "'우이혼' 출연 후 엄마 앞에서 부모 욕 들어" 눈물(동치미)

기사입력 2022.04.24 05: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치미' 김유민이 어머니에게 미안했던 일화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그룹 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첫 출연했다. 

이날 김유민은 아이돌 출신 선배였던 전 남편과 별거 중 자연스럽게 이혼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또한 이혼 후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년 동안 (전 남편과) 안 보고 살다가 나갔다"며 "속상하게도 전 남편의 이야기가 잘못돼서 제가 너무 무능력하고 남편한테 기대기만 하는 사람처럼, 또 친정엄마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는 식으로 나가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유민은 "손님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대놓고 '엄마 잘못 만났다' 욕을 하더라"며 "그때 엄마가 카페에서 등지고 앉아서 재택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계신 걸 모르니까 손님들이 엄마 잘못 만나서 불쌍하다고, 네가 남편에게 사과하고 만나라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부모 욕을 너무 하는데, 엄마가 아무 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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