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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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배성재=아나운서 선배…10분 간보니 만만해" (국대는 국대다)[종합]

기사입력 2022.04.22 13:53 / 기사수정 2022.04.22 13: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현무와 배성재가 특별한 케미를 보여줬다.

2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MBN '국대는 국대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현무, 배성재, 김동현, 홍현희, 김민아와 이효원 PD가 참석했다.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탁구 영웅 현정화, 씨름판 대통령 이만기, 펜싱 여제 남현희 등이 출연해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국대는 국대다'는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대한민국 복싱계 레전드 박종팔 편으로 컴백하게 됐다.

아나운서 출신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성재와 전현무는 '국대는 국대다'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 한 살 어린 배성재가 먼저 KBS에 입사했고, 전현무가 이듬해 32기로 입사했다. 이후 배성재는 SBS로 이적한 바 있다. 



이날 전현무는 "처음엔 좀 그랬다. 생전 처음 만났다. 선배님이니까 긴장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배성재는 "무슨 선배님이야. 그러기엔 너무 굴리던데"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10분 간 보고 만만하다는 걸 알았다.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예능으로 호흡을 맞추지 않나. 근데 너무 잘 맞다. 흔히 타격감 좋은 사람 있지 않나. 너무 예능에 최적화 된 MC인 것 같다. 동계올림픽은 배성재 씨 중계로 봤는데 중계는 딴 사람이다. 예능은 동네 바보 형"이라며 "타격감이 좋다. 톰과 제리 같이 그런 느낌으로 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더불어 배성재는 "KBS로 보면 31기고 32고 해서 그 방송국에서 먼저 만났어야 하는데 그쪽 구조가 묘하게 한 기수 차이는 못 만나게 됐다. 저는 이후 타사로 가고 현무 형은 프리랜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고 못 만나다가 15년 만에 만나게 됐다. 같이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뿌리는 아나운서 출신이긴 하고, 잘 맞을 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스포츠를 생각보다 좋아하더라. 같이 진행을 할 때도 괴롭혀주니까 좋다"며 전현무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대다 국대다'는 23일 오후 9시 20분 7회 방송 예정이다.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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