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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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천우희 "조현철 연출, 고대하고 응원"

기사입력 2022.04.21 14:0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속 단편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이석형, 천우희가 강렬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COVID-19 팬데믹 시대를 겪은 현대인들에게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앞으로 공개될 8편의 단편영화는 현시대를 관통하는 감독들이 그려내는 흥미진진한 소재들로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영화 '평행관측은 6살부터', '우라까이 하루키', '불침번', '부스럭'의 주역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홍석재 감독 '평행관측은 6살부터' 배우 공민정 “평행세계,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지 않나요?”

새로운 시선으로 소통하는 스토리텔러 홍석재 감독의 영화 '평행관측은 6살부터'는 평행세계 간 교신이 상용화된 사회, ‘경신’이 평행세계의 나로부터 특별한 유치원에 대해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민정은 홍석재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따뜻하고 배려 깊은 촬영이었다. 같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줬던 행복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행세계가 소재 이상의 의미를 준다며 “평행세계의 나와 링크돼 만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소재와 달리 내용은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인물의 마음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또한 공민정은 극 중 아들 동훈 캐릭터와 함께하며 아이가 있는 엄마의 마음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봤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홍석재 감독과 나눈 이야기를 회상,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이 수많은 평행세계를 마주하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여전히 '평행관측은 6살부터'의 ‘경신’ 캐릭터를 간직하고 있음을 짐작케 해 그녀의 연기를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 김초희 감독 '우라까이 하루키' 배우 임선우&고경표 “마음으로 얻어갈 수 있는 작품 되길”

독보적인 코미디 감각을 지닌 비틈의 미학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는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다시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

임선우와 고경표는 김초희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우라까이 하루키'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경표는 “팬심으로 좋아하던 감독님과의 작업이기에 행복했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은 언제나 옳다’라고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임선우는 “감독님만의 색깔이 담겨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귀띔하며 “좋은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과 개성이 담긴 영화를 만드는 감독님 덕분에 망설임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각별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촬영 에피소드로 두 사람은 각각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렸다. 고경표는 “임선우가 연기한 만옥이 술집에서 여명과 재회할 때 홀린 듯 다가온다”며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임선우는 “모든 장면이 소중했고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좋은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을 때 배우로서 기뻤고, 그 순간을 기다리고 보실 줄 알았던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경험을 언급해 '우라까이 하루키'가 더욱 기다려진다.

# 류덕환 감독 '불침번' 배우 이석형 “디테일한 군대 고증과 단순 명료한 재미의 작품”

믿고 보는 배우에서 따뜻한 시선의 연출가로 변신한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은 첫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대수’ 앞에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휴가에 난항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수’ 역으로 류덕환 감독의 메시지를 풀게된 이석형은 “류덕환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더불어 “'불침번'은 중심을 잃지 않고 유쾌하게 달려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이석형은 특별한 에피소드에 관한 질문에 액션신을 준비하는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좁은 복도에서 정수기 통 던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 카메라 감독님과 충돌할 것을 대비해 사전 테스트 작업을 거쳤는데, 테스트임에도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류덕환 감독님께서 ‘‘대수’ 역에 딱 잘어울린다, 네가 적역’이라고 피드백 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해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 조현철&이태안 감독 '부스럭' 배우 천우희 “영화 끝난 후 또 다른 이야기 시작될 수 있다는 점 주목해주길”

연기에서 각색, 연출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조현철 감독과 이태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부스럭'은 친구 ‘현철’과 ‘미진’이 헤어진 후, 그들의 이별 사유를 파헤치고자 직접 나선 ‘세영’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담아낸 이야기다.

천우희는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작품 '부스럭'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기대감과 호기심을 꼽았다. 그녀는 “배우로서의 재능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연출가로서의 조현철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다. 태안 감독님은 처음 뵀는데 섬세하고 독특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또 “조현철&이태안 감독을 배우와 관객으로서 고대하고 응원하게 됐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건넸다.

이어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매 순간’이라고 답했다. 천우희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현장이란 게 느껴져서 늘 행복하게 준비하고 촬영했다”고 배우로서의 열정을 과시, '부스럭'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흥미를 끌어올렸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기대와 서로를 향한 신뢰로 똘똘 뭉친 감독들과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첫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28일에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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