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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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호구였다"…과거 연애사 언급하며 '오열' (나는SOLO)[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1 06:50 / 기사수정 2022.04.21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정숙이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PLUS와 NQQ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정숙은 상철, 영수 두 명의 남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네 명의 남자에게 선택을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로는 영식을 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식은 영숙과 식사를 이어가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데프콘은 "여기는 진짜 커플 여행 온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숙은 "음악 같은 거 좋아하시냐. 어떤 음악 좋아하시냐"라고 물었고, 영식은 "다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영숙은 이소라의 노래를 틀었고, 둘은 음악에 관한 얘기를 이어갔다. 


영숙은 "질문이 있는데 저 선택하려고 오신 게 아니라 앞에 다 나가니까 오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영식은 "아니다"라며 손사래치며 "사실은 어제부터 영숙 님하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어제 한 마디밖에 안 했는데 되게 편하더라. 영숙 님하고 대화하는 게"라고 답했다. 

이어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처음 얘기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영식은 "남자들끼리 끝나고 얘기를 하는데 다 영숙 님 얘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영숙은 "그러냐. 근데 왜"라고 말하며 "그냥 생각보다 달라서 그랬겠죠. 그래도 다행이다. 앞 순서에 가려던 게 아니었다는 게"라고 말했다. 

이후 둘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에서 영식은 "완벽했다. 너무 좋았다. 그냥 데이트가 너무 즐거웠다"라며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이렇게까지 잘 맞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지하게 1:1 대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포기한 상태에서 1:1 대 화가 됐고, 더군다나 영숙 님이랑 됐고 또 분위기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됐다며 퍼펙트했다"고 전했다. 또 영숙은 "매력 있으시고 재밌으시면서도 배려심도 있고, 나름 엉뚱한 부분도 있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숙은 상철과 영수에게 선택을 받고 식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저희 두 명에게 선택을 받으셔서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정숙은 "되게 감사했다. 의리를 지키시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상철은 "의리 아닌데? 사랑인데"라고 말했다. 

이전 연애를 언급하며 정숙은 "호구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전 인터뷰에서 정숙은 "갑과 을이 있다면, 을이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수는 "그런 사람을 바라는 남자들도 많다"라며 위로했고, 정숙은 "제가 아직 결혼을 못 한 이유도 호의를 바라지 않은 남자들만 만난 게 아닌지"라고 말했다.

상철은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고 하는데 나쁜 놈인 거다.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는 남자를 만나면 되지 않을까. 그런 남자를 못 만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숙은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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