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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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보는 영화'…영진위, 영화관 및 한국영화 살리기 캠페인 시행

기사입력 2022.04.20 18:15 / 기사수정 2022.04.20 18: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가 오는 25일 침체된 한국영화와 영화관을 살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공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웠던 영화계를 북돋우기 위해 코픽이 영화관, 배급사와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리즈 영상은 총 세 편으로 첫 주 영상 공개 후 약 2주 간격으로 2,3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1,2차 영상은 극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으로, 유튜브 크레이어터 숏박스와 협업해 제작됐다. 

3차 영상은 개봉예정작에 출연한 배우와 함께하는 캠페인 영상이며, 시리즈 영상은 모두 코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럴 영상 공개에 이어 1천 원 관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무비 위크(MOVIE WEEK)' 동안 극장 현장에서 판매하는 레인보우 색상의 팔찌를 보유하면 캠페인 전용관을 자유 입장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무비 클럽 위크 팔찌는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총 100개 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픽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화관 특별기획전 지원 사업을 통해 '암살', '안시성', '극한직업', '82년생 김지영', '명당'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무비 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일부터 상영관 3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은 붕괴 위기를 맞이했다. 2019년 세계 4위 규모이던 한국 극장 시장은 2021년 8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국가별 전년 대비 극장 시장 성장률을 보면 중국, 미국, 영국이 전년대비 90% 이상의 회복을 보인 반면, 한국은 불과 14.5%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2019년 한국의 국민 1인당 관람횟수가 4.37회로 세계 1위였던 것에서 2021년에는 1.17회로 세계 10위권으로 크게 떨어졌다. 

코픽과 영화관, 배급사는 영화 관객들로 활기차던 극장 회복을 기대하며 이번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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