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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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아내에 이틀 만에 프러포즈…후회 한 적 없다" (미우새)

기사입력 2022.04.17 2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상경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상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상경 씨 아내분이 미모의 치과 의사이시다. 어떤 여배우를 만나도 그냥 일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가슴이 떨린 적이 없었는데 아내를 보자마자 '내 가슴을 떨리게 한 첫 번째 여자다' 싶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김상경은 "첫 번째 여자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스케일링 예약을 하러 갔는데 갑자기 실장님이 뒤를 가리키면서 '원장님 여기 김상경 씨 인사하세요'라고 하더라. 돌아보는데 딱 보는 순간에 심장이. 이 여자와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상경은 "이틀 뒤에 결혼하자고 하고 두 달 후에 결혼했다"라며 덧붙였고, 서장훈은 "이틀 뒤에 프러포즈 하니까 아내분은 뭐라고 했냐"라며 질문했다.

김상경은 "'네'라고 했다. 왜 그랬냐고 하니까 우리 아내도 저랑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더라"라며 자랑했다. 서장훈은 "이틀은 너무하지 않냐"라며 의아해했고, 김상경은 "다음날 하고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이틀 만에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냐. 그 이후에 '내가 너무 서둘렀나'라는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해 본 적 있냐"라며 물었고, 김상경은 "제가 (결혼한 지) 13년, 14년 됐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비현실적인 일인데 더 좋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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