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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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우승vs송지효 벌칙…전소민 사비 30만 원 결제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04.17 20: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벌칙에 당첨됐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얼마를 긁고 싶을까?'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국이 우승을 차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룰에 대해 "다양한 결제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마음껏 돈을 쓸 수 있는 '얼마를 긁고 싶을까?' 레이스다. 결제는 제작진 이름으로 준비돼 있는 체크 카드를 하나씩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최소 1만 원에서 20만 원까지의 금액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본인이 선택한 체크 카드의 한도는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파산한 사람은 즉시 머슴 옷으로 환복한다. 그다음 미션부터는 본인 개인 카드로 결제하셔야 한다. 최종 잔액이 0원에 가까운 1인이 우승, 파산하거나 1만 원 이상 남기는 사람이 모두 벌칙 후보가 된다"라며 밝혔다.



첫 번째 장소는 편의점이었고, 멤버들은 각자 음식을 골랐다. 결제 금액은 9만 9천 원이었고, 멤버들은 '침묵의 0070' 게임으로 차례를 결정했다. 양세찬, 김종국, 송지효, 유재석, 하하, 전소민, 지석진 순으로 계산에 나섰다.

유재석은 양세찬, 김종국, 송지효 모두 100원을 결제했다는 것을 알았고, "정말 양아치구나"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나 유재석 역시 100원을 결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석진은 마지막 순서인 탓에 6만 500원을 결제해야 했고, 만 원이 들어 있는 카드를 갖고 있었던 탓에 파산했다.

지석진은 머슴 옷으로 갈아입었고, 그 사이 멤버들은 지석진이 갱년기인 탓에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연예인 병일 수도 있다"라며 못박았고, 하하는 "잘해주고 싶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는데 갔다는 게 너무 슬픈 거다. 잘해주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장소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는 곳이었고, 퍼스널 컬러 진단 가격은 1인당 3만 원으로 총 21만 원을 결제해야 했다. 이때 전소민이 두 번째로 파산했고, 전소민의 카드에는 8만 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장소는 식당이었다. 멤버들은 식사를 마친 후 각자 식사비를 결제했고, 벌칙 후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전소민은  마지막 차례인 하하가 돈을 쓰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사비로 6만 원을 결제했다.

마지막 장소는 경락마사지 숍이었다. 멤버들의 투표로 유재석과 양세찬이 대표로 마사지를 받았고, 두 사람은 각각 전소민과 지석진에게 마사지를 해줬다. 더 나아가 지석진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지석진의 따귀를 때렸다.

마지막 결제 금액은 40만 원이었고, 제작진은 "10만 원 넘는 분이 세 분 있다. 10만 원 이하인 두 분은 만 원부터 8만 원 사이다"라며 귀띔했다. 전소민은 두 번째 차례였고, 훼방을 놓기 위해 사비로 30만 원을 결제했다.



유재석, 하하, 양세찬, 송지효는 벌칙 후보에 올랐다. 김종국은 3만 원이 들어 있을 거라고 추측했고, 멤버들 중 유일하게 100원을 남겨 우승을 차지했다. 제작진은 "머슴 복장에 칼을 찬 채 근처 상점에서 본인 개인 카드로 아무거나 긁기다"라며 벌칙을 발표했다.

룰렛 게임 결과 송지효가 벌칙에 당첨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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