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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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46' 정은원 선발 제외, "멘탈 관리 차원"

기사입력 2022.04.14 17: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멘탈 관리 차원이다. 

한화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화는 2연패 중이다. 지난 12일과 13일 경기에서 삼성에 내리 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14일 경기에서 스윕패 저지와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날 한화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노수광(지명타자)-김태연(2루수)-터크먼(좌익수)-노시환(3루수)-하주석(유격수)-이성곤(1루수)-이해창(포수)-임종찬(우익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주전 내야수 정은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146(41타수 6안타), 3타점으로 주춤한 정은원을 빼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태연을 선발 2루수로 투입했다. 경기 전 만난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에게 하루 정도 휴식의 시간을 줬다. 최근 정은원의 생각이 많아진 게 보여서 멀리서 야구를 보라는 생각에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전 포수 최재훈도 선발에서 빠졌다. 수베로 감독은 “던지는 팔 근육이 뻐근하다고 해서 뺐다. 크게 심각한 건 아니고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외했다”라면서 “정은원과 최재훈 모두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실책 3개를 기록했던 김태연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선수 개인적으로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다. 그 전날까진 좋은 경기력과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아쉽다. 안 좋은 날은 안 좋은 날로 보내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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